짝퉁양주 캪틴큐(캡틴큐) 가격, 판매처(구매경로) 정보

혹시 짝퉁 양주라고 불렸던 캡틴큐 (캪틴큐)라고 아시나요?

 

 

롯데주조(현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 에서 1980년 1월 19일에 출시되어 2015년 연말까지 제조하여 판매했던 대중 양주였습니다.

 

처음에는 20% 미만의 럼 원액과 주정을 혼합한 기타 주였으나, 1990년 주세법이 바뀌면서 기타 재제주에서 리큐르로 분류가 바뀌었습니다.

 

 

 

1991년에는 일반증류주로 리뉴얼되고 럼은 빠지고 순전히 주정, 당분, 럼 향 , 캐러멜 색소만 사양하는 식으로 개악됐습니다. 캡틴큐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알고 계시는 수입양주들에 비해 훨씬 저렴했습니다. 

 

 

과거에는 돈은 없는데 양주 마시고 싶은 대학생들이 기분 내려고 주로 마신 술로 색깔과 향기로 대학가의 1980년, 1990년대에 유행했습니다.

 

 

최초 출시 당시에는 위에 설명한 대로 럼 원앨에 주정을 섞어서 제조하다 보니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고 어디까지나 수입양주들에 비해 싼 편이었습니다. 예전 소주 1병에 200원이었던 시절 캡틴큐의 가격은 3000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주정에 럼 향을 섞어서 희석식 술처럼 제조하게 바꾼 후부터는 가격이 소주 수준으로 되었고, 마셔보면 싸구려 맛과 알코올 향을 숨길 수 없는 싸구려 술이었습니다. 1981년도 광고에서도 콜라를 섞어서 마셔보라는 광고가 있었는데 독한 럼을 희석시켜서 마실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것입니다.

 

 

현재 캡틴큐는 2015년도에 남은 술을 다 팔게 되면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거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롯데그룹이 가짜 양주용 원료로 인식되어 이미지가 더 나빠질 것을 생각해 단종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생산 중단 결정 후 시장에 있는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소장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도 있겠지만 업자들이 사재기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혹시나 맛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2019년 6월 기준 일부 롯데마트에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간간히 캡틴큐 구매하신 분들이 블로그 올리는 걸 보면 완전히 다 소진된 거 같지는 않지만 구하기는 여전히 어렵고 중고시장에도 있기는 하지만 희소성이 있는만큼 가격은 정해진게 없다고 합니다. 

 

 

보통 2~6만원 사이로 개인거래가 이루어지는거 같습니다.

 

위스키 관련 카페에 가입하여 구매 경로를 찾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캡틴큐가 고도 주라 유통기한은 없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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